눈이 오는 겨울이면 지상에 주차된 차가 걱정입니다. 차를 타지 않아도 지붕에 잔뜩 쌓인 눈을 납둬도 되는지가 문제입니다. 어차피 낮이 되고 햇빛이 들어오면 녹아서 괜찮지 않을까 걱정도 됩니다. 결과적으로는 차량 페인트나 외장 부품의 손상 때문에라도 눈은 치워줘야 하는데요. 간단한 이유와 치우는 방법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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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인트 손상, 녹 주의
눈이 차 지붕에 쌓인 상태에서 난과 밤의 온도 차가 반복되는 것이 문제입니다. 차량 표면이 수축과 팽창을 겪게되는데요. 장기적으로 볼 때 광택이 사라지고 페인트가 손상됩니다. 또한 눈 속에는 종종 제설제 성분인 염화칼슘이나 먼지 오염물질이 섞여있기 때문에 차의 겉면을 부식시킬 위험이 있습니다. 눈이 녹으면서 차량의 문이나 판넬 사이 틈에 스며들면 녹이 생길 가능성도 있습니다.
쌓인 눈 치우는 순서
지붕 -> 앞 후드, 트렁크 -> 창문 -> 옆면 문짝 순으로 눈을 치워줍니다.
지붕부터 치워야 나중에 아래로 떨어진 눈을 다시 치울 일이 없습니다. 이 순서에 맞게 치워주세요.
눈 제거 용품은 부드러운 브러쉬를 이용합니다. 플라스틱 브러쉬가 좋습니다. 흠집을 내지 않기 때문이죠. 아이스 스크래퍼로 유리창에 붙은 얼음도 제거해줍니다. 차량 커버나 눈 담요를 미리 사용해서 덮어두면 눈이 쌓이는 것을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눈을 제거할 때는 눈이 얼어있을 경우 강한 힘을 주면 안됩니다. 차에 시동을 걸고 히터를 틀어두면 유리창 온도가 높아지면서 얼었던 눈이 녹습니다. 그때를 기다려서 브러시로 살살 없애주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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