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의 갑작스런 장례 소식을 들을 때 정말 당황스럽습니다. 일단 부의금을 드려야 하는 것이 예의인 것은 알지만 얼마를 주어야할지도 잘 모르는 상황인데요. 오늘은 부의금을 어떤 의미로 드려야 하며 얼마면 되는지 알려드립니다.
어떤 마음으로 부의금을 주는걸까?
장례식같이 큰 행사를 갑작스레 치루게 되면 유족은 슬픈 마음을 달래는 것과 별개로 경제적 부담을 크게 안게 됩니다. 이럴때 내는 부의금은 슬픔을 나눌 뿐만 아니라 상가에게 위로와 경제적인 지지를 전하는 소중한 마음입니다. 기쁜 일에 함께 좋아하는 것 뿐만 아니라, 슬픈 일에 함께 슬퍼하고 위로해줄 때 사회적인 관계가 더 돈독해질 수 있습니다.
부의금을 안주면 어떻게 느낄까?
일반적인 관계라면 상관없지만 가까운 관계일수록 부의금을 받지 못했을 떄 서운할 수 있습니다. 혹은 자신의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부의금을 주지 못하는 것도 상대방은 충분히 이해해줄 수 있습니다. 축의금이나 부의금같이 경조사를 챙기는 문화는 경제적인 압박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사회적인 문제가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관계에 따라서, 사람에 따라서 받아들이는 것은 다르기 때문에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유족들의 마음이 많이 힘들다는 것을 공감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부의금은 얼마면 될까?
3만원, 5만원, 7만원, 10만원같이 홀수로 내는 것이 전통문화입니다. 적정 금액은 개인의 형편에 따라 다릅니다. 최근 성균관유도회에서는 장례식 부의금으로 5만원이 적절하다고 권한 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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