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큰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일은 ‘청소’라고 합니다. 한만큼 성과가 바로 보이기 때문에 청소를 하면서 자존감이 높아지기도 합니다. 단순히 깨끗한 집안 환경을 만드는 일보다 더 가치있는 일인 셈이죠. 그렇기 때문에 메인 청소 도구인 청소기 역시 신중하고 현명하게 선택해야 합니다. 오늘은 현재 가장 인기가 많은 무선 청소기인 LG 코드제로와 다이슨 V12s 디텍트를 비교해보겠습니다.
결론
결론부터 말하면 100만원 초반의 서로 비슷한 가격대에서 기능성, 편의성, 내구성, 디자인, 가심비, AS 등을 모두 따질 때 LG의 오브제컬렉션 코드제로가 압승입니다. 다이슨의 필살기로 여겨지는 레이저 바닥기능도 LG 코드제로의 편의성을 이기지는 못합니다. 그 이유를 쉽게 설명해드립니다.
흡입력 비교는 이제 그만
유선 청소기가 아닌 이상 무선 청소기의 흡입력을 기대하기란 어렵습니다. 흡입력만 따지려면 무조건 유선 청소기가 최고입니다. 하지만 너무 불편하죠. 흡입력을 어느정도 내려놓을 정도로 무선 청소기의 ‘사용자 편의성’ 기능은 정말 중요합니다.
그래도 100만원 이상의 무선 청소기들은 흡입력은 정말 끝내줍니다. 다이슨, 삼성, LG에서 시그니쳐로 내놓은 프리미엄 라인의 무선 청소기들의 흡입력으로 비교하고 싸우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다 좋기 때문이죠. 대기업의 프리미엄급 제품들은 세계에서도 알아주는 모터 성능을 자랑합니다.
거치대의 진화
다이슨의 거치대는 정말 ‘거치’하는 역할만 합니다. 여기저기 브러쉬들을 꽂아놓기만 해서 디자인의 호불호도 극으로 나뉩니다. 청소기는 거치하는 시간이 대부분입니다. 다이슨 청소기가 예쁘다 한들 거치대에 거치된 모습이 하찮다면 돈을 괜히 썼다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LG는 가전제품의 디자인에 상당한 공을 들입니다. 올인원타워 거치대는 곡선의 형태를 이루고 카밍베이지 색상을 통해 거실의 분위기를 화사하게 바꾸도록 돕습니다. 또한 각종 브러쉬들을 수납하는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서 브러쉬들이 삐져나와있지 않습니다.
LG 코드제로의 올인원타워 거치대는 편의성면에서도 가장 뛰어납니다. 거치의 역할만 하지 않죠. 청소기를 거치대에 꽂으면 자동으로 먼지통을 비워줍니다. 때가 되면 무선청소기의 헤드를 분리해서 손에 먼지를 묻히며 툭툭 털어내는 일이 없습니다. 올인원타워에서 흡수된 먼지들은 살균작용을 거쳐서 먼지봉투에 담겨집니다. 먼지 하나 묻힐 일 없이 정기적으로 이 먼지봉투만 버려주면 끝입니다.
끝내주는 AS, 사후관리
해외 브랜드인 다이슨 구매가 망설여지는 가장 큰 문제점 중 하나이죠. 다이슨이 이 문제를 해결한답시고 대응한다고 하지만 현재 국내에 있는 다이슨 서비스센터는 50여점에 불과합니다. 이마저도 직접 청소기를 들고 수리센터를 찾아가거나 큰 박스를 구해서 택배배송을 해야하죠. 다이슨 공식 홈페이지를 들어가면 ‘이게 프리미엄 무선 청소기 브랜드 홈페이지가 맞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한국 지사에 대한 다이슨의 관리가 소홀해보이기까지 합니다.
반면, LG 코드제로 무선청소기는 사후관리가 끝내줍니다. 단지 고장나면 수리해주는 센터가 많다의 개념이 아닙니다. ‘회수관리 케어 서비스’를 통해서 전문적인 분해 청소, 스팀 세척, 성능 점검을 해줍니다. 36개월이 지나면 배터리 무상 교체 서비스가 있죠. 정기적인 필터 배송, 먼지봉투 배송, 그리고 자가관리 알림톡까지 꼼꼼히 케어해줍니다.
가전제품은 조금이라도 더 편하고 마음에 들기 위해 비용을 지불하고 구매하는 것입니다. 특별히 청소기를 생각한다면, 매일 하는 청소인데 버티거나 참으면서 하면 안됩니다. 편리하고 관리도 끝내주고 흡입력, 디자인 모든 면에서 압도적인 LG 코드제로 무선 청소기로 즐겁고 편하게 청소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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